사망보험금 매월 연금으로 미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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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당국은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피보험자가 생전에 연금 형태로 수령하거나 요양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노후 소득 보장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망보험금의 연금 전환이란?

전통적으로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은 피보험자가 사망한 후 유족에게 일시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혁을 통해 만 65세 이상의 종신보험 가입자는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전에 연금 형태로 수령하거나 요양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대상자: 만 65세 이상이며, 계약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 가입자.

• 수령 방식: 사망보험금의 60~80%를 연금 형태로 전환하여 매월 또는 매년 정기적으로 수령 가능.

• 활용 범위: 연금 수령 외에도 요양시설 입주권,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의 장점

1. 노후 소득 보장: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노후 소득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의료비 및 요양비 부담 완화: 요양 서비스나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망보험금을 활용하여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상속세 부담 경감: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속세 부담을 연금 형태로 분산하여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고려해야 할 사항

• 수령액 감소 가능성: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총 수령액이 일시금 대비 감소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재정 상황과 필요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 보험사별 조건 확인: 보험사마다 연금 전환 조건과 수령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한 보험사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보험상품들을 소개합니다.>

 

1. 신한생명 '연금전환특약'이 포함된 종신보험

신한생명은 종신보험 가입자에게 연금전환특약을 제공하여, 일정 연령이 되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 특약을 통해 55세부터 80세까지 연금 전환이 가능하며, 자금 수령 기간은 최소 10년부터 최대 100세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교보생명 '나를담은가족사랑NEW종신보험'

교보생명의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의료비를 선지급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입원 또는 중증 수술 시 의료비 지급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미리 지급받을 수 있으며, 생활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연금 전환도 가능합니다. 보험가입금액의 80% 이내에서 감액하고, 해당 부분의 해지환급금을 매년 생활자금으로 전환하여 최소 2회에서 최대 20회까지 수령할 수 있습니다.

3. 한화생명 '내게 맞는 연금보험'

한화생명은 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하여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합니다. 특히, 중대한 질병(CI)이나 일상생활장해상태(LTC) 발생 시 추가 연금 지급이 가능하여, 노후 생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삼성생명 및 기타 보험사 상품

삼성생명과 다른 주요 보험사들도 사망보험금의 연금 전환 기능을 포함한 상품들을 출시하거나 검토 중에 있습니다. 각 보험사별로 상품의 특징과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 전에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망보험금 연금 전환 시 고려사항

• 상품의 연금전환특약 여부 확인: 모든 종신보험이 연금으로 전환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가입한 보험 상품에 연금전환특약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연금 전환 가능 연령 및 조건: 연금 전환이 가능한 연령대와 조건은 보험사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상품의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연금 수령 방식 선택: 확정형, 종신형, 조기집중형 등 다양한 연금 수령 방식이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은 노후 소득 보장의 한 방법이지만, 각 상품의 조건과 개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 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