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서 돈벌기(지속적 수입)/주식투자로

나의 주식투자 <서문>

사막의 여우 2022. 7. 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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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은 1996년 다니던 회사 과장님을 따라 증권회사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과장님이 추천한 동성건설이라는 주식을 20주 정도 사서 갖고만 있다가 1997년 12월 우리나라에 닥친 외환위기 사태로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었고 주식시장은 폭락해서 외환위기 전 코스피 1,000포인트 부근에서 IMF 구제금융 신청 후 1998년 6월 16일 280포인트까지 떨어졌었다. 내가 갖고 있던 동성건설이라는 주식도 잊고 있다가 찾아보니 상장 폐지가 되어 휴지조각이 되어 있었다.

나의 첫 투자는 이렇게 실패로 돌아 갔다.

주식시장이 280까지 떨어졌을 때 일부에서는 지금이 주식 살 때라는 말도 있었지만 수식 간에 주식시장이 1/4 토막이 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 대부분은 그럴 용기가 없었고 나 또한 한동안 주식은 잊고 있었다.

그러다 미국에 2000년 IT버블 때 주식으로 벼락부자가 되는 기사들을 접하고 주식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현재까지 오고 있다.  그 사이에 9.11 테러도 겪었고 대한민국 추석 연휴기간에 날 벼락으로 리먼 사태가 터져 손 쓸 겨를도 없이 폭락하는 주식시장을 보기도 했다.  이런 건 아무리 차트 공부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고 우리 같은 일반인은 그런 정보도 미리 알 방법이 없다. 그냥 당하는 수밖에.

IMF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

 

주식차트는 책을 보면서 공부해 봤지만 엘리엇 파동이니 여러 이론들은 지난 이후에 갖다 붙이는 것으로 보이고 예측이 된다는 믿음이 없어서 공부하지도 믿지도 않는다.

나는 주식시장은  거대 자본을 주무르는 고래들이 인간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돈을 벌어 가는 데 개미들은 매번 이용당하는 것이라 믿는다. 심리전에서 밀리지 말고 이겨야 한다.

관성의 법칙을 이용해  끊임없이 앞에서 보여 주는 시장의 흐름에 휘둘리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판단해야 한다.

나는 이게 주식 투자의 다 인 것 같다. 

한동안 주식 투자를 안 하고 있다가 뉴스에서 하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떠들어서 2021년 3월 공모주 청약해서 소고기 사 먹을 용돈 벌고 재미 붙어서 SK아이테크놀로지, SD바이오센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소고기 여러번 먹을 용돈을 벌었다. 그러면서 다시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졌고 운 좋게도 아무거나 사도 오르는 21년 상반기에 용돈 조금 벌었다가  공모주에서 받았던 SD바이오센서를 더 사고 ,LG화학,카카오페이,현대차를 조금 샀다가 팔면서 주식으로 돈을 꽤 벌었다. 그렇게 벌어 돈을 갖고 하락장에서는 투자를 하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다 6월 초에 많이 내렸다고 판단하고 벌어 둔 돈으로 현재 개미들의 무덤이 된 카카오와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오르길 기다리다 현재 벌어 둔 돈 거의 다 까먹고 있다. 나는 개미들이 많이 주식은 안 살려고 하는 주의인데 무엇에 홀린 건지 내가 정신 차려 보니 이 두 주식을 갖고 있었다.

아마 이 두 주식이 다른 개미들과 마찬가지로 많이 빠져서 우리나라 대표 주식이니 갖고 있으면 곧 오를 거라는 주식이라 섣부른 판단을 한 것 같다.

하지만 더 기다려야 했었다...

그래서 매일 주식 시장을 보면서 투자 일지를 쓰면서 인간의 심리를 시장이 어떻게 이용하는지 기록해 보고자 한다.

2022년 7월4일 현재 카카오, SD바이오센서, 삼성전자는 갖고 있다가 팔고 어제 카카오페이를 대신 사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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