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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비학산 보리밥 -정우성이 추천한 보리밥집

사막의 여우 2019. 3. 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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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서 정우성이 이영자에게 추천해서 요즘 유명해진 해운대 보리밥집.
본래 해운대 온천센터 뒤 해운대 밀면 가게 옆에 조그마하게 있었는데 작년 12월에 대로변 초원복국 옆으로 이전했더라.
나는 몇년 전에 센텀에 있는 분점에 가봤었고 본점은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었는데 줄 서 있는 건 한번도 본적 없었는데 요즘 연일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방송에 언급만 되었는데 대단하다.
정우성이 맛집 추천한 것이 드물어서 더 더우기 그런 것 같다.
나도 칼국수만 먹어 본지라 보리밥 먹으러 갔다.
월요일 점심이라 10여분정도 정도 줄서서 기다린 후에 들어 갔다.

점심특선 메뉴도 생긴 모양이다.
문 밖에 메뉴판이 붙어져 있어서 기다리면서 어떻게 주문할지 의논하면 될듯.
엄마랑 해운 온천에서 목욕하고 차는 해운온천 주자장에 두고 잠시 걸어서 갔다.
비학산 보리밥 가게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고 예전 가게 있던 곳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 가게에서 1000원 현금 주신다.
우리는 보리밥,칼국수 각1개씩 주문.

테이블마다 건멸치 통이 있어서 그릇에 담아 옆에 있는 고추장에 찍어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멸치도 좋은 것 같았는데 저렇게 통에 담아두고 주인장이 장사 속으로만 가게를 운영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처음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따뜻한 보리밥  숭늉이 나온다.

메뉴가 단출하니 바로 밑반찬 서브되고.
나온 찬들이 모두 정갈하고 건강해 보인다.
뚝배기에 보이는 흰색은 두부 비지이다.
된장찌게.
쌈과 전어젖갈.
등등..

칼국수 면은 좋아 보였는데 이날 약간 덜 삶긴 것 같아지만 건강한 맛이다.
보리밥도 같이 나온 부추,돈나물 등으로 무쳐 나온 생채를 더 넣어서 먹으면 건강한 맛.
맛도 나쁘진 않았다.
해운대에서 이 정도로 유명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장사가 잘 되던 집이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한 건강한 한끼 밥상이었다.
와 엄청 맛있다..이런 맛은 아니니 그런 것을 생각하고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 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장소 검색하면서 보니
해운대 본점
센텀 분점
울산분점
이렇게 3곳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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