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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연수기/연수생활] 미국 서머캠프(Summer Camp)

영어가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바뀌기 전이었던 우리가 미국에 연수 가 있던 2013~2015년 정도만 해도 한국 어학원들과 여행사에서 미국으로 서머캠프 학생들을 몇백만 원씩에 모집해서 데려오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정말 스포츠만 하는 서머캠프를 엄청 고급 영어캠프인냥 홍보해서 비싼 돈 들여와서 영어는 안 늘고 수영만 하다 가는 것을 보면서 한국 영어 조기교육 붐에 편승해 눈먼 돈을 긁어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미국의 서머캠프는 여름방학이 3달가까이 되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 미국에서 아이들을 긴긴 방학 동안 애들만 집에 둘 수 없어서가 첫 번째 이유입니다.(법적으로 14세이하의 아이들은 집에 보호자 없이 두면 안됩니다. 주마다 제한 나이는 조금씩 다릅니다. )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서머캠프의 ..

[미국,캐나다 여행] 25박26일 미국 옐로스톤 & 캐나다 뱀프 여행

2014년 미국 연수 가서 처음으로 맞은 미국 초등학교 여름방학. 미국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보통 2개월 반 정도입니다. 우리 애들도 5월 말에 방학해서 팔로알토 시에서 Summer Camp로 운영하는 children's theater의 뮤지컬 캠프를 끝내고 바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습니다. 미국 서머스쿨에 관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2019/08/08 - [미국연수기/연수생활] - [미국연수기/연수생활] 미국 서머캠프(Summer Camp) 이렇게 한 달 가까이하는 장기여행은 본의반, 타의 반으로 갑자기 떠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연수기간 중에 꼭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여행해보고 싶었고, 둘째는 캘리포니아에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으로 여행 갈 때는 대부분 솔트레이크 시티까지 비행기로 가서 거기서 ..

[미국 연수기] 장기여행 갈때,일찍 귀국할때 우리집 서브렌트(Subrent)하는 노하우

미국에 연수로 와 있으면 대부분 집을 렌트하기에 매달 렌트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싼 곳도 있지만 저희처럼 비싼 동네에서는 장기로 집 비워두고 여행 가려면 매달 나가는 렌트비를 하루로 계산하면 웬만한 비싼 호텔 하루 숙박비라 속이 쓰립니다. 그리고 미국은 1년 단위로 집 렌트 계약을 할 때와 monthly로 지불할 때 렌트비 차이가 꽤 납니다. 때문에 기간이 안 맞아도 대부분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다 보면 한국 돌아가는 시기와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집을 비워두면서 렌트비를 생으로 내야 하는 경우도 주변에 많이 있었습니다. 또 미국은 계약하는 시점에 따라 렌트비가 차이가 꽤 납니다. 비행기 성수기, 비수기 가격처럼 수요와 공급에 따라 매달 렌트비가 달라집니다. 저희도 2013년 9월 1일에 와서 2015년..

[연산동] 오소리 순대

예전에 직장 근처라 자주 갔었는데 해운대로 들어온 이후에는 잘 가지 못하다가 연산동 쪽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오랜만에 들러 본 오소리 순대입니다. 토요일 이른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끔 이 집 순대국밥이 생각이 나곤 했는데 이것 먹으러 해운대에서 연산동까지 나오게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주차는 가게 옆에 꽤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걱정 없습니다. 예전에는 가게 하나였는데 주변 가게를 인수하셔서 별관으로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장사가 잘 되는 모양입니다. 부산에 워낙 돼지국밥, 순대국밥 가게가 많아서 살아남으려면 어지간히 잘해서는 안되는데 내공이 있는 가게입니다.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뚝배기탕이 순대국밥입니다.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해운대에는 요즘 ..

[해운대] 부산 24시 수제순대돼지국밥

장산역 양산돼지국밥 맞은편에 있는 돼지국밥 가게입니다. 24시간 영업하고 가스비 아끼지 않고 푹 끓인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오는 돼지국밥 가게입니다. 여기도 손님이 많이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이라 술 먹고 해장하러 많이 오시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국수사리가 무한 리필이라 공사장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듯 합니다. 돼지국밥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양산국밥은 깔끔한데 돼지국밥에 깊은 맛이 없어서 약간 아쉬운데 양산국밥보다 맛은 더 나은 편입니다. 돼지국밥과 수육백반 입니다.

부산/쏘~쏘~ 2019.08.07

[기장]하나네- 해물탕

일광 카페 베이266 부근에 있는 포장마차 촌 중에 한집. 해물탕을 푸짐하게 준다며 가자고 해서 일광까지 갔네요. 저희가 주문한 해물모둠 3만원짜리입니다. 여기에 2만원짜리 문어 숙회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해물 어느정도 먹으면 살아 있는 문어 넣어 주십니다. 가격대비 해산물이 푸짐한 것 같네요. 나중에 라면 사라 넣으면 직접 담근 파김치 주시는데 파김치가 라면이랑 먹으니 잘 어울립니다. 다들 파김치를 너무 먹어 리필 하는데 약간 눈치가 보입니다. 파 김치 담으려면 손이 많이 가긴해서 이해는 됩니다. 가성비는 좋은 해물 모듬이었습니다. 문어 숙회는 주문 안해도 충분할 듯 하네요. 저희는 성인 3명이었습니다.

부산/쏘~쏘~ 2019.08.07

[해운대]장산역 양철북

장산역 롯데시네마 쪽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양철북. 생긴지 꽤 오래되고 계속 그 자리에서 영업하는 가게인데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주 메뉴는 삼겹살과 김치찌개인 모양입니다. 반찬은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고 사발에 밥이 나와 김가루와 각종 나물반찬을 넣고 비벼서 나온 김치찌개와 같이 먹는 스타일인 모양입니다. 김치찌개는 약간 돼지고기 냄새가 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아주 맛있는 맛집은 아니고 저렴하게 점심 한끼 떼우는 정도의 가게입니다.

부산/쏘~쏘~ 2019.08.06

[삿포로 카페] 이시다 커피

우리 숙소가 홋카이도 대학 근처에 있었는데 숙소 바로 근처에 있었던 이시다 커피. 삿포로 역에서 숙소 가는 길에 정말 한적한 조용한 동네에 있었습니다. 한적한 길이지만 근처에 뜬금없이 파타고니아 매장도 있고 이시다 커피도 있었습니다. 문을 안 열었을때는 그냥 회사건물인 줄 알고 지나칠 것 같은 외관입니다. 밖에서 보면 전혀 카페 같지 않은 조용한 주변 동네에서 전혀 튀지 않고 조용히 어울리는 외관입니다. 삿포로 여행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커피점. 내부는 아주 내공 있는 커피점 같이 아기자기하고 아주 조용합니다. 로스팅 기계로 직접 원두를 볶아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커피향이 가득합니다. 너무 조용해서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커피 파는 가게 입니다. 핸드드립이 주력인 것 같으나 저는 카푸치노를..

[오타루 맛집] 타츠미 스시

삿포로 여행 가서 당일치기로 다녀 온 오타루. 오타루가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이니 스시를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검색. 오타루는 물가가 비싼 편이라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 되었던 스시 가게는 너무 비싸서 짠내투어에서 갔다는 가성비 좋은 스시집 타츠미 스시로 선택. 대부분 시킨다는 점심 특선 오타루세트 2,160엔 주문. 구성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긴 하지만 음식의 질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스시는 전혀 신선하지 않았고 대체로 비주얼에 비해 맛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다지 기대는 하지말고 가성비 좋다는 생각으로는 가봐도 음식 맛을 기대한다면 비추 합니다. 차라리 삿포로 역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식품관 스시 맛이 다츠미 스시 오타루 세트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송정]쿠무다 (KUMUDA)

송정에 있는 불교 북카페 쿠무다. 1층에 카페가 있고 윗층에는 참선과 사찰음식 강좌를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끔 스님께서 바리스타도 하신다네요. 카페 중앙에 큰 나무가 있는데 잎은 조화였습니다. 아마 보리수 나무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불교관련 서적도 있고 안쪽으로 조용한 자리도 있어서 조용히 차 마시면서 책보며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 같았습니다 커피랑 빵도 맛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부산/쏘~쏘~ 201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