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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장수장 꼬리곰탕 - 평범

사막의 여우 2017. 3.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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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 간 집.
구포에서 1983년부터 운영해온 꼬리곰탕 전문점.
해운대와 수영에 직영점을 내어 운영 중인 것 같았습니다.
꼬리곰탕은 호주산을 쓰는데 17,000원 한우곰탕은 국내산 이었습니다.
구포 본점은 가보지 안 않지만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쁘지 않은 꼬리곰탕 집입니다.
거기다 호주산인데 가격은 17,000원 이라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가는 송정에 있는 '총각 축산센타'에서 한우 꼬리를 25,000원에 사서 집에서 한우 꼬리곰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1.하룻만 정도 찬물에 핏물을 뺀다.

2. 파 흰뿌리 부분,  통마늘, 후추 등 넣고 센불에 끓이다 끓기 시작하고  5분 후 불을 끄고 건져내서 찬물에 한번 씻어내고 그 물은 버리고 6~ 8L정도의 물과  양파, 파,통마늘 넣고 5~6시간 끓인다. (중간에 파, 양파, 마늘은 물러지면 건져낸다.)

3. 기름이나 불순물은 별로 나오지 않지만 있으면 걷어낸다.

4. 꼬리 곰탕 집처럼 뼈에서 살이 바로 쏙 빠지길 원하면 물을 추가하면서 몇 시간 더 끓이면 된다.

 

개인적으로 장수장 꼬리 곰탕 못지 않은 맛있는 꼬리 곰탕이 완성 되었습니다.

더우기 4식구 2끼 먹고 냉동실에 3팩 보관까지 할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전혀 냄새 나지 않고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일부는 불고기와 버섯,야채 넣고 전골로도 해 먹었습니다.

조금 귀찮아도 훨씬 건강하고 맛있는 꼬리 곰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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