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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청사포 쌀국수 - 곱창 쌀국수

사막의 여우 2022. 7. 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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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2년 넘게 못 갔던 목욕을 애들과 새벽에 갔었다.

해운대 온천 사거리에 있는 해운 온천.

사람들 없는 시간에 간다고 새벽 6시 30분에 갔는데 매일 그 시간에 오시는  달 목욕하시는 분들 10명 가까이 이미 와 계셨다. 그래도 띄워 앉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목욕을 하고 집으로 가려다가 우리 식구가 좋아하는 청사포 이마트 24에서 왕뚜껑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가다가 얼마 전까지 대게 라면을 팔던 가게가 곱창 쌀 국숫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곱창 쌀국수 집은  해장하시는 분들이 타깃인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가게를 오픈한다.

가게는 아담하고 간소합니다.

창가에 앉으면 바다 전망 조망도 가능한 위치입니다.

서울 연남동에서 곱창 쌀국수를 배워 왔다고 합니다.

쌀국수는 닭,소고기, 곱창 쌀국수가 있고 각각 1천원씩 차이가 나지만 세트로 시킬때는 종류에 상관없이 쌀국수 2개 시키면 됩니다.

세트 메뉴로 쌀국수 2개 시키면 반세오 서비스에 28,000원

소고기,곱창 , 닭 쌀국수를  개별 메뉴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저희는 고등생 2명과 저 해서 세명이지만 아침 이른 시간이라 세트 하나만 시켜도 되는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셔서 곱창 쌀국수 2개와 반세오 세트를 주문했다.

 

양은 3명이서 먹기에도 배불렀다.

반세오는 세트에 나오는 스몰 사이즈가 아니라 메인 메뉴 사이즈라 양이 많았다.

젊은 사람 셋이서 서울 연남동에서 배워와서 하는 것 같았다.

고수는 같이 나오지 않으니 달라고 하면 갖다 주신다.

고수 있다는 센스 있는 메뉴판이 재미있었다.

곱창 쌀국수는 1단계로 해서 그런지 별로 맵지는 않았다.

쌀국수는 임팩트 있는 당기는 맛은 아니지만 MSG를 적게 넣거나 거의 안 넣은 그런 맛이었다.

가성비 면에서 가격 대비 메뉴 구성이나 양은 만족할 만했다.

청사포에 해변열차 타러 오신다면 청사포에 내려 먹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아침 일찍 산책 운동하고 아침으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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