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보다는 맛집

[남산동] 양자강

사막의 여우 2018. 8. 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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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가 부산에서 맛있기로 손꼽히는 중국집 양자강.
겉모습은 동네 평범한 중국집인데 블로그에서 평이 좋아 예전부터 가보고 싶다가 드디어 방문.
남산동 침례병원 근처에 위치해 있다.

방도 있어서 방에 앉았다.
식구들과 같이 5명.
탕수육 중 1개
깐풍육 (주방에서 사장님이 착하셔서 라조육이 나옴)
해물누룽지
군만두 주문.
군만두는 직접 만드셔서 한 테이블에 1접시밖애 안된단다.

역시 소문대로 군만두가 피도 적당하고 육즙도 있고 바닥은 바싹하다.
맛있다.

깐풍육을 주문했는데 라조육으로 잘못 나와서 그냥 먹었다.

탕수육 중
옛날 스타일로 잘게 잘라서 피가 두껍지 않게 적당하다.
소스도 너무 달거나 새콤하지 않고 맛있다.
우리집 미식가인 둘째 딸이 맛있다고 잘 먹는다.

해물누룽지.
보통 해물 누룽지의 누룽지는 튀겨서 뻥튀기처럼 되어 있어서 처음엔 바싹한데 금방 눅눅해지는데  이 집은 누룽지를 단단한 상태로 튀겨서 끝까지 퍼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한 맛이다.
느끼하지 않았다.
우리가 요리 종류를 잘못 선택해서 셋다 비슷한 소스라 약간 아쉬웠다.
깐풍육이 제대로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이 집 식사 메뉴가 맛있다해서 배가 너무 불렀지만 볶음밥과 사천탕면 주문.
사천탕면은 많이 매운데 괜찮은지 물었다.
정말 매웠다.
입안에 넣고 나면 끝에 매운맛이 확 올라 온다.
그런데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명성대로 볶음밥은 기름지지 않고 맛있었다.
어릴때 중국집 가서 먹던 그 맛이다.

전체적으로 중국음식인데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았다.
어릴때 맛있게 먹었던 중국요리 스타일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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