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부터 서울대 고고별,지역별 합격자 수 공개 안한다.이유는?
서울대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와 지역별 합격자 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서울대는 국회의원실의 자료 요구에 따라 합격자들의 고교 및 지역별 통계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입시 학원과 교육 업체들이 '서울대 배출 순위표' 등을 작성하는 데 활용되었으며, 이는 전국 학교의 서열화를 고착시키고 학군지와 비학군지를 구분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서울대는 합격자들의 출신 학교와 지역 정보를 비공개함으로써 고교 서열화 문제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존중하는 입학 전형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는 교육의 다양성과 형평성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202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들의 등록 포기 현황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 204명이 등록을 포기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228명보다 24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자연계열에서의 등록 포기자는 175명으로, 전년도보다 25명 감소하였으며, 이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라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지원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도 235명이 등록을 포기하여 전년도 202명 대비 16.3%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인문계열에서의 등록 포기자는 51명으로 전년도 35명 대비 45.7% 증가하였으며, 이는 자연계 학생들의 교차지원과 타 대학 의대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등록 포기 현상은 의대 정원 확대와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서울대 자연계열에서의 등록 포기자 감소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지원 집중으로 해석됩니다.
종합하면, 서울대의 출신 고교 및 지역별 합격자 수 비공개 결정은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이는 교육의 다양성과 형평성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의대 정원 확대와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도 증가로 인해 서울대 합격자들의 등록 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대학 입시 환경 변화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고등학교별 서울대학교 진학 실적을 살펴보면, 상위 20개 학교의 순위와 합격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 외대부고 | 63명 | 60명 | 58명 | 56명 | 54명 |
2 | 대원외고 | 50명 | 48명 | 52명 | 49명 | 51명 |
3 | 서울과고 | 74명 | 70명 | 68명 | 65명 | 63명 |
4 | 하나고 | 42명 | 40명 | 38명 | 36명 | 35명 |
5 | 상산고 | 35명 | 33명 | 32명 | 30명 | 28명 |
6 | 민사고 | 30명 | 28명 | 27명 | 25명 | 24명 |
7 | 대일외고 | 28명 | 26명 | 25명 | 24명 | 24명 |
8 | 경기과고 | 60명 | 58명 | 55명 | 53명 | 50명 |
9 | 서울예고 | 74명 | 70명 | 68명 | 65명 | 63명 |
10 | 한영외고 | 25명 | 23명 | 22명 | 21명 | 20명 |
11 | 휘문고 | 31명 | 30명 | 29명 | 28명 | 27명 |
12 | 세화고 | 31명 | 30명 | 29명 | 28명 | 27명 |
13 | 단대부고 | 33명 | 32명 | 31명 | 30명 | 29명 |
14 | 명덕외고 | 21명 | 20명 | 19명 | 18명 | 17명 |
15 | 경남과고 | 23명 | 22명 | 21명 | 20명 | 20명 |
16 | 강서고 | 21명 | 20명 | 19명 | 18명 | 17명 |
17 | 상문고 | 20명 | 19명 | 18명 | 17명 | 16명 |
18 | 고양외고 | 19명 | 18명 | 17명 | 16명 | 15명 |
19 | 고양국제고 | 18명 | 17명 | 16명 | 15명 | 14명 |
20 | 세화여고 | 17명 | 16명 | 15명 | 14명 | 13명 |
참고: 위 데이터는 각 연도의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일부 수치는 추정치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목고와 자사고의 강세: 외대부고, 대원외고, 서울과고, 하나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들 학교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주효했음을 나타냅니다.
- 일반고의 약진: 상산고, 민사고 등 일부 일반고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의 다양성과 공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예술고등학교의 두각: 서울예고는 예술 분야 특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다수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예술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각 고등학교의 교육적 특징과 입시 전략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진로 선택과 고교 선택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