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Stories 13

[일본여행] 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7

이제 오키나와에 더 갈 곳이 없다. 그나마 온나 지역 리조트들이 경치도 좋고 시설도 좋은 듯하다. 아마 오키나와로 여행 오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온나지역 리조트에서 해양 스포츠 즐기러 오는 것 일것이다.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 차탄지역 아라하 비치 앞에 아라하 리조트 아라파나에서 어제 오늘 2박 예약. 아파트형 숙소는 본관에 있고 트윈룸은 옆 건물에 있는데 창문이 없는 방도 있으니 예약할때 잘 체크해야 한다. 우리는 트윈룸으로 예약 했더니 창문이 없는 방이 었는데 창이 있는 방으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다행히 빈방이 있었는지 바꿔 주었다. 이름만 리조트이지 해변 앞 작은 숙소이다. 그리고 아파트형 아니면 그냥 보통의 작은 게스트 하우스 같은 숙소이다. 앱에 있는 멋진 숙소는 좀 과장이 있는 듯하니 참고 하시..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6

오키나와 여행가기전에 주변분들이 오키나와를 무슨 7박8일 씩이나 가냐며 물었는데 이유를 알겠다. 이제 4일째 되니 딱히 할 것도 없고 다 둘러 본 것 같아 마땅히 갈 곳도 없다. 그래서 남편이 스쿠버다이빙 하겠다고 다이빙복 챙겨와서 한번은 사용하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스킨스쿠버 할 만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온나지역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아 그쪽으로 향했다. 온나지역이 바다색깔이나 경치는 정말 좋았다. 그리고 스킨스쿠버 강습해주는 가게들도 많이 있었다. 간단히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나니 해질녁이라 부킹닷컴에서 숙소를 검색해서 후기가 꽤 좋고 점수가 9점대인 게스트 하우스로 예약. 게스트 하우스 롱 아일랜드. 약간 산 위에 있지만 별을 볼 수 있고 통나무집이라 운치 있다고 해서 기대하며.. 우리나라 자연 ..

[일본여행] 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5 ㅡ 오키나와 소바

세소코 섬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어서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차로 한바퀴 돌고 바로 섬을 나왔다. 비수기라 공사하는 곳도 있어서 접근이 안되는 비치도 몇 개 있었다. 오키나와는 딱히 관광명소를 가보고 하는 것보다 그냥 바다가 예쁘니 드라이브 하는 것이 맞는 여행인 것 같다. 특히 겨울엔 해양 스포츠를 활발히 할만한 날씨가 아니라 더 더욱 그런 것 같다. 오키나와에 붙어 있는 작은 섬들은 대부분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하기 좋다. 우리는 야기지 섬을 지나 코우리 섬까지 차로 돌고 나왔다. 바다 색깔이 정말 예뻤다. 오키나와에 딱히 봐야할 것도 없고 해서 그냥 58번 국도 따라서 오키나와 북쪽 끝인 헤도곶까지 드라이브 했다. 세소코 섬에서 헤도곶까지 1시간정도 밖에 안 걸린다. 오키나와 북쪽 끝에 있는..

[일본여행] 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4

첫 목적지는 오키나와 3대 휴게소 중 하나인 온나노에키 나카유쿠이 시장. 58번 국도 변에 있다. 여러가지 맛집이 있다는데 그닥 기대는 안하고 드라이브 겸 해서 가다가 잠시 들렀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다 못찍었는데 식사류 파는 식당과 팬케익에 소시지 넣어 감은 po-po-dog, 중국식 만두,사탕수수 넣어 만든 도넛같은 빵 등등.. 지나가는 길이면 잠시 쉴겸 들러볼만 하지만 구지 꼭 찾아가야할 만한 맛집은 아니다. 평범하다. 오키나와는 대체로 대부분의 음식이 대부분 맛이 없다. 일본에서 가장 음식 맛없기로 유명한 곳이 나고야와 오키나와라고 한다. 지금까지 20번 넘게 일본 여행을 다녀봤지만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없고 먹은 것도 맛이 별로였던 곳은 오키나와가 처음이다. 그래서 여행내내 주로 대형 수퍼..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3

둘째날 아침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이유마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 나는 동경 츠키치 시장처럼 새벽부터 먹을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6시 오픈이지만 경매하는 곳만 그렇고 우리가 스시나 도시락으로 살 수 있는 가게들은 8시30분정도에서 9시정도 되어야 거의 문을 다 열었다. 우리는 가게들이 다 열때까지 경매되어 온 참치들을 구경하다가 9시 다 되어서 참치 타다키와 치라시를 사서 먹었다. 시장 건물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오키나와 부근은 수온이 높아 생선들이 잡히는 어종이 별로 없어서 맛있는 스시가게들도 별로 없고 유명 스시 집은 동경 츠키지 시장에서 횟감을 항공으로 공수해 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유마치 시장에 있는 어종의 대부분은 참치와 연어였다. 중국인이 날 생선을 못 먹..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여행 #2

첫 날 숙소로 잡은 게스트 하우스 My place는 토마린항 부근으로 58번 국도를 타고 나하로 Go. 트윈룸( 전용욕실)으로 4만2천원에 예약했는데 체크인 할때 디럭스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방이 넓었다. 주차공간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 키친과 공용공간은 다른 건물에 있어서 늦은시간에도 편하게 이용 가능했다. 공용공간은 24시간 오픈되어 있다. 공용공간과 키친. 숙소에 차를 주차해 두고 국제거리까지 걸어 갔다. 숙소에서 15분정도 걸린 것 같다. 국제거리는 그냥 관광지 중심가이다. 일본 필수 쇼핑품목을 사기는 적합하고 체인점 식당들이 몰려 있어서 한번에 선물사고 밥 먹기에는 적당하다. 하지만 오키나와까지 와서 구지 가봐야 할 만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우리도 돈키호테에서 감기약 사고 근처 보이는..

[일본여행]7박8일 오키나와 렌트카 여행 #1

남편의 올해 남은 휴가를 다 써야해서 올해 마지막 여행은 오키나와로 정했다. 겨울은 오키나와가 비수기라 숙박료나 물가가 싼 편이란다. (항공) 진에어 편도 3만원 티켓. (무료 수화물 15kg도 포함) (렌트카)오릭스 렌트카 - 8일에 24,000엔 Vits (면책보험 포함) (와이파이 도시락) - 2,500원/일 (첫날 숙소) - 토마린 이유마찌 수산시장 근처 My place 트윈룸(4천엔) 출발 전 준비 완료. 남편이 오키나와에서 캠핑한다고 캠핑장비와 스노쿨링 장비를 구지 챙겨간다. 아마 그냥 들고 갔다가 한번도 쓰지 않고 그대로 가져올 것 같은데 말을 안듣는다. 다행히 15kg 한가방에 두 장비가 다 들어가서 그나마 참는다. 아침 8시 비행기라 새벽 5시14분 공항버스 탄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버스..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11일 (4) - 우나즈키 온센

더 쉐어 호텔스 하치스 바로 길 건너편에 작은 빵 가게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것 같아서 체크 아웃 후 아침 빵을 사러 갔다. 일본의 어느 빵집보다 가격이 싸다. 그래서 종류별로 몇 개를 샀는데 약간 식어 있어서 그렇지 맛있었다. 우리는 다음 숙소로 걸어가면서 먹어서 차가운 상태로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가나자와도 거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범위이다. 혹시 하치스 호스텔에 머무른다면 이 동네 빵가게를 추천한다. 구글지도를 검색하니 다음 예약한 호스텔이 걸어서 25분정도라 동네 구경도 할 생각으로 걸어 갔다. 그런데 작은 산을 하나 넘는 경로였다..ㅠㅠ 가는 길에 과자점 치고 건물이 멋져서 들어 가봤더니 392년된 과자점. 1625년부터 이어온 과자점 모리하치.대부분 선물용으로 포장해가는데 우리는 낱개로 ..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 11일 (3) - 가나자와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오사카에서 가나자와로 가기 위해서는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JR 선더버드를 타야한다. 첫 기차는 오전 6:34 출발이다. 가나자와까지는 선더버드로 2시간 40분정도 걸린다. 새벽이라 에키벤 파는 가게들이 문을 안열어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샀다. 나는 일본의 여러가지 기차를 타보고 각지역마다 다른 에케벤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쉽다. 남편은 신오사카역 개찰후 안으로 들어가서 선더버드 타러 가는 중간에 있던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했다. 가격도 400엔으로 저렴. 가는 중간 비와코 호수 근처부터 눈이 엄청 내려 있었다. 가나자와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다가 비가 오다가 날씨가 변덕스러웠다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린쿠 아울렛에서 산 베낭의 레인커버가 진가를 발휘했..

[일본여행]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11일 (2) - 오사카

예전에 묵었을때 몬트레 라 스루 오사카 호텔의 조식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우리는 조식이 포함된 상품이 아니라 체크인때 호텔에서 제공한 할인 쿠폰으로 1,500엔에 가능했다. 예전에 조식뷔페 식당에서 오사카성이 보이고 음식도 훨씬 더 괜찮았는데 아래층으로 옮겨서 오사카성은 안보인다. 음식은 그때보다는 못해도 괜찮은 편이었다. 호텔 몬트레 라 스루 호텔은 교바시역에 연결되어 있고 가격대비 시설이나 대부분이 좋은편이다.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하다. 여러모로 가성비 좋은 오사카 호텔이다. 조식을 먹고 방에 돌아와 잠시 쉬는데 일본 TV 홈쇼핑에서 자이글을 팔고 있다. 일본에도 진출한 모양이다. 본래 일본 제품인지? 우리는 체크아웃하고 걸어서 오사카성을 갔다. 오사카성은 히메지성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