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123

[해운대.기장] 안적사 한옥카페 '하녹 ha:nok'

송정지 나서 안적사 입구 내리에 몇 년 전부터 전원주택들이 들어서서 계속 개발되고 있는 중이었다. 이제 점점 전원주택 단지가 넓어져서 예전 집들이 다 팔려서 전원주택단지로 변한 것 같았다. 위치는 해운대까지 20분이면 가능하니 도심 출퇴근용 전원 생활하기는아주 최적인 것 같다. 예전에 처음 안적사 자주 갈때 남편이 이 동네 사는 것 어떠냐고 했을 때 단칼에 싫다고 한 거 후회 중. 그때 여기 작은 집이나 땅이라도 사 두었으면..... 우리는 안적사 계곡이 예전에는 오는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여름이면 애들 데리고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사람도 많고 캠핑장도 있어서 너무 복잡하다. 안적사가 조용하고 절이 좋아서 자주 가는터라 자주 이 동네를 왔는데 얼마 전에 한옥 공사를 하기에 전원주택으로 한옥을 짓고 있나보..

부산/쏘~쏘~ 2022.07.10

[해운대] 사비아(Sabbia)

해운대 달맞이 힐스테이트 뒷길쪽인 테라스 길에 새로 생긴 작은 이탈리안 식당.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가게앞 도로변에 주차하면 된다. SNS에 뇨끼가 맛있다고 되어 있었다. 가격은 1만6천원에서 1만8천원 대의 가격. 주로 파스타가 주종이다. 가게 안에 작은 테이블 4~5개 우리는 감자뇨끼와 통 한치가 올라간 먹물 리소토 주문. 주문한 세가지 버섯을 곁들이 감자 뇨끼가 나왔을 때 속으로 양이 너무 적다는 느낌. 뇨끼를 담은 접시 사이즈도 작은 편이다. 가격에 비해 좀 비싼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뇨끼를 이 가게에서 처음 먹어봐서 비교해 볼 대상은 없지만 첫 느낌은 엄청 부드럽고 괜찮다 였다. 그런데 점점 먹을 수록 느끼하다.. 그래서 양이 작구나. 8조각의 뇨끼를 둘이서 4개씩 나눠 먹었는데 점점..

부산/쏘~쏘~ 2021.07.23

[언양] 60년 전통 원조 옛날 곰탕

언양 알프스 시장 안에 있습니다. 주차는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대고 걸어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걸어서 5분 정도이니 주변 구경하면서 걸어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시장 주변은 복잡하고 주변에 있는 공영 주차장 입구 찾기도 좀 어렵습니다. 언양 알프스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큰 시장입니다. 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곰탕 가게가 몇 집 늘어 선 골목이 있는데 이 중에 원조 가게인 모양입니다.코로나로 손님이 적을 것 같은데 다른 가게에 비해 대기 손님과 가게 안도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물론 테이블마다 투명 칸막이되어 있습니다.밖에서 보면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된 내용과 여러 가지 문구로 지저분해 보이는데 가게 내부는 깔끔한 편입니다.시장에 있는 가게라 그런지 요일별로 쉬는게 아니고 매달 10일, 20일 휴..

부산/쏘~쏘~ 2021.03.01

[해운대] 카페 폴세잔(Le Cafe Paul cezanne)

제주 은희네 해장국 집에서 외갓집을 을 지나 도로 아래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있는 카페 폴 세잔. 약간 복고풍의 프로방스 스타일의 카페이다. 한때 많이 유행 했었던 프로방스 스타일의 카페. 1,2층 건물로 카페가 있을 흔한 위치는 아니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아는 사람만 찾아서 오는 그런 카페인듯. 다른 카페에 비해 특이한 메뉴가 몇 가지 있었다. 흑임자 라테 , 코코넛 밀크 커피 등등 우리가 주문한 코코넛 밀크 커피와 카푸치노. 카푸치노는 약간 커피맛이 약해서 싱거운 느낌. 코코넛 밀크 커피는 중간에 대형 왕 어름이 있어서 얼음 빼면 양이 2/3로 줄어드는 것 말고는 맛은 괜찮은 편이다. 적당히 단맛에 커피의 쓴 맛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를 ㅇ찾는다면 ..

부산/쏘~쏘~ 2020.10.31

[부산 기장] cafe 220 Volt

부산 동부산 아울렛 주변 상가 건물에 있는 카페 220 볼트. 송정 바닷길 따라 동부산 아울렛 쪽으로 가다 보면 벤츠 전시장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3층이다. 건물을 끼고돌면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그 상가 건물이 아직 완전히 입주한 곳이 아니라 주차장도 널찍하고 주차하기도 좋다. 도로변 밖에서는 잘 안 보여서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아마도 3층 전체를 다 쓰는 모양이다. 카페가 길고 천장도 높아 답답하지 않고 좋다. 내부에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자연 친화적인 베이커리 카페이다. 외부 테라스에 나가면 송정 바다가 보여서 날씨 좋은 날 앉아서 햇빛 쬐며 책 읽기도 좋은 카페. 요즘 해운대 쪽에서 제일 핫한 카페인 것 같다. 여길 가면 꼭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니 제일 핫한 곳이긴 한가 보다. 일단 넓어..

부산/쏘~쏘~ 2020.10.12

[해운대] 범일동 할매국밥

해운대 장산역 방향에서 해운대 해변대로 가는 길로 가다가 해운대구청으로 가는 사잇길에 위치하고 있다. 비학산 보리밥 가게 바로 옆집에 위치한 범일동 할머니 국밥.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29-6 부산 돼지국밥 가게 하면 대표적으로 방송에 나오는 가게가 범일동 할머니 국밥 집이다. 황교익, 백종원 등 유명 맛집 컴 럼리스트들이 극찬한 가게이다. 나도 범일동 쪽에 나갈 일 있으면 한두 번 가서 줄 서서 먹었던 가게이다. 줄서서 먹을 만큼 깔끔하고 돼지 냄새 안나는 맛집 인정이다. 하지만 해운대에서 범일동 나갈 일이 통 없는지라 항상 아쉬웠었는데 어느 날 지나가다 보니 범일동 할머니 국밥 가게가 해운대에 있어서 너무 반가워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범일동 보림극장 옆 ..

부산/쏘~쏘~ 2020.10.04

[해운대 달맞이] 풍원장 고기정찬

기장에 안동 보리밥으로 유명해져서 옆에 시골밥상을 차려 나날이 커지고 있는 풍원장. 주말이면 아난티 가는 길에 풍원장 때문에 항상 2차선 도로가 막혀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 솔직히 풍원장 음식이 그다지 맛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꼬막 정찬, 미역국 정찬 등 여기저기 체인을 넓혀 가더니 작년에 우리 집 바로 근처 달맞이에 풍원자 고기 정찬을 열었다. 학부모 모임에서 점심으로 가기 딱 좋은 메뉴에 장소라 여러 엄마들이 가자고 했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 꺼리다 이번에 가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잘 모이지는 않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엄마들의 모임이라 참석했다. 풍원장 고기 정찬은 평일 점심 특선 같은 것은 없다고 한다. 해운대 지역에..

부산/쏘~쏘~ 2020.10.02

[해운대] 할맥- 역전 할머니 맥주

역전 할머니 맥주 - 할맥은 1982년부터 익산역의 OB엘베강 호프집을 브랜드화 것인 것 같습니다. 살얼음 숙성 맥주의 원조라고 하는군요. 안주와 맥주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손님이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추억이 있다기 보다 저렴한 안주와 살얼음 맥주 때문이겠죠. 요즘 tvN 박보검 나오는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아지트라고 나오는 맥주집이 '할맥' 이 체인이더라. 협찬을 한 것 같다. 역 앞에서 시작한 작은 맥주가게가 tv드라마에 협찬까지 하고 대단하군. 안주들을 보니 그다지 내공이 있는 것은 아니고 냉동식품이나 간단한 조리로 가능한 안주들이라 안주는 패스하고 살얼음 맥주만 2잔 시켜서 마셔 보고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대충 이런 호프집 분위기로 시끌벅적...

부산/쏘~쏘~ 2020.09.22

[부산 기장] 용궁 해물쟁반짜장 - 해동 용궁사

부산에 오면 별로 보 것은 아니지만 해동 용궁사에 많이 방문한다. 바다 끝에 있고 법당 바닥에 유리로 바다가 보여서 유명한 것 같다. 기도가 잘 듣는다고 멀리서도 버스 대절해서 오는 것 같더라. 산책 삼아 가기에 괜찮은 코스이다. 재미있게도 해동 용궁사 입구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 동넨가 개발이 안돼서 아마 음식점이 없어서 사람들이 가게 되다 보니 유명해진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매번 보기만 보고 들어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아 주차하시는 분이 바쁘시더라. 가게 이름도 용궁 해물 쟁반짜장이다. 대표 음식을 가게 이름으로 하는 특이한 중국집. 얼마 전에 새로 리모델링한 것 같다. 직원들이 중국말로 대화하는 걸로 봐서 화교분이 운..

부산/쏘~쏘~ 2020.09.20

[포항] 중식당 부산각

둘째 아이 진학 관련해서 알아보려고 울산 청운고와 포철고를 드라이브 삼아 돌아보았다. 현대 청운고는 학교 외관이나 시설이 겉보기에는 좀 낡아 보이고 음지에다 공장지대 근처라 주변 환경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내가 맘에 들고 안 들고 문제는 아니지만... 청운고도 가기 어렵다는 자사고. 그다음으로 방문한 포철고는 학교 주변 환경과 학교 시설이 너무 맘에 들었다. 학교도 양지바른 곳에 있고 포항공대 바로 옆에 있으면서 주변에 숲도 많고 학교도 조경이나 환경이 모두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보였다. 학교를 보고 나오면서 들렀던 50년 되었다는 포철고 앞 중식당 부산각. 밥을 먹고 부산으로 돌아가야 해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들른 중국집. 50년 전통이라는 간판에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겠구나 하고 들어갔다. 예전부터 ..

부산/쏘~쏘~ 202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