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쏘~쏘~

[사직동] 금강만두

사막의 여우 2018. 10. 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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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9일 한글날.
딸 아이가 1년 내내 롯데 자이언츠 야구 경기 보러 가자고 했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다 이 날 가지 않으면 약속을 못지킬 것 같아 아침에 갑자기 가기로 했다.
가는 김에 사직동 맛집 검색해서 금강만두.
금강만두 본점은 그날 쉬고 야구장 바로 앞에 2호점을 아주 크게 오픈 하셔서 2호점으로 갔다.
경기가 있는 날이라 번호표 받고 기다려서 들어 갔다.
지하철역 부근에 있던 작은 분식집이었는데 성공하셨나 보다 엄청 큰 가게를 2호점으로 여셨다.

이날 너무 바쁘셔서 물만두는 안된다고 하셨다.
육개장
충무세트
찐만두 주문

밑반찬이 정갈하고 종류도 많이 나온다.
육개장은 명성만큼 맛있는지 모르겠다.
만두는 그 날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만두가 제대로 안 익었었다.
만두는 와 정말 맛있다는 아니다.
그나마 충무세트가 가장 나은 듯.
가성비도 좋다.
해운대에서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닌듯.
야구 경기 있는 날 사직구장 부근에 마땅히 먹을 것 없을때 들러 볼만 하다.
밑반찬이 좋다.
충무김밥과 만두는 남아서 포장해서 왔다.
혹시 금강만두 가신다면 충무세트가 가장 추천할만 하다.
롯데는 가을 야구에 실패했지만 기아와의 이날 경기는 정말 재밌었다.
표가 없어 외야석에서 봐서 상황파악이 잘 안되었지만.
정말 재밌는 명경기라고 딸아이랑 역전할때마다 좋아 했는데..
집에 와서 하이라이트 보니 완전 졸전이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연장까지 가서 정말 어렵게 이긴 경기였다. ㅠㅠ
하여간 현장에선 즐거웠다.
결국 롯데의 가을 야구는 실패했다.
이날 쉽게 이겼다면 다음날 KT와의 더블헤더를 잘 해서 가을 야구를 했을지도..
야구장 입구에 재미난 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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