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Stories

[일본여행]JR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10박11일(1) - 오사카 첫날

사막의 여우 2018. 1. 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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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은 마지막 휴가로 10박11일 일본여행.(2017년 12월 10일~20일)
검색해보니 오사카 왕복 항공편이 제주항공 무료수화물 없는 특가 티켓으로 제일 저렴하다.
제주항공보다 이스타항공이 시간대가 좋은데 이번에 이스타 항공은 비싸서 제주항공으로 결재했다.
김해공항 오전 8시30분 출발.
오사카 간사이 공항 오전 10시30분 리턴.
JR 전국패스 7일권으로 삿포로 갔다오자는 남편을 만류하고 찾아보니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가 있어서 이번에 이 패스로 결정했다.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는 사람들이 잘 안쓰는지 후기가 별로 없었다.
2017년 4월에 새로 생긴 패스인 것 같다.
연구해보니 가성비 좋은 패스이다.
가고 싶은 가나자와 도야마, 돗토리가 포함 되어서 선택했다.
일본은 중국에 비해 무료 와이파이가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동시 길찾는데 불편해서 도시락 와이파이를 신청했다.

**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 **
 - 여행박사에서 144,000원 정도에 구입(15,000엔으로 환율에 따라 변동)
 - 택배로 받을 시간이 없어서 여행박사 부산지사에 가서 직접 수령.
    (하루전날 오후 3시전까지 결재하면 다음날 찾을 수 있슴.)
 - 일본 현지에서도 16,000엔에 구입 가능하다.
 - 일본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대 말고 반드시 출입국심사관에게 여권에 스티커와 스탬프를 받아야 이 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Tax Free 받을때도 여권에 스티커와 스탬프가 필요하다.


** 와이파이 도시락 **
- 마이리얼트립 싸이트에서 1일 2,900으로 총 10일 29,000원 결재.
- 김해국제공항 1층에서 출국전 수령가능.

** 몬트레 라 스루 오사카 호텔 **
- 부킹닷컴에서 일요일 특가로 70,000원에 스튜디오 트윈룸 예약
- 객실마다 숙박내내 데이터,시내통화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 가능한 스마트 폰이 방마다 비치.
- JR 교바시역에 연결.
- 오사카성,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 근처라 위치 좋음.

** 항공권 **
- 제주항공 특가운임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세금 포함 1인당 왕복 134,000원에 결재


JR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로 이용 가능한 지역.

포켓 와이파이

호텔 몬트레 라스루 오사카 (스튜디오 트윈)

몬트레 라스루 호텔 객실마다 비치되어 있는 무료 이용 가능한 스마트 폰


김해국제공항은 소음 때문에 밤에 비행기가 못 떠서 이른아침 시간대에 많은 비행기가 출발해서 복잡하다.
외국여행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안되는 곳이 종종 있어서 얼마전 신청한 현대카드 T3에서 준 PRIORITY PASS로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
동반자는 비용이 청구 된다는데 나중에 보니 27,000원 정도 청구 되었다.
김해공항은 라운지 시설이 별로라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가치는 없는 것 같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데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이 남편이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에 내리자고 한다.
아울렛 Mammut 매장에서 30리터짜리 베낭 2개 샀다.
80리터짜리 사겠다는 남편을 말려서 둘이 같이 30리터에 늘리면 37리터 되고 레인커버 있는 베낭으로 구입.
이번 여행 내내 남편이 80리터 못 사게 말려 준 나에게 고마워 했다.
다녀보니 30리터 이상은 한국인 성인남자한테는 무리인 것 같다고 한다.
코인라커에 넣을때도 30리터 넘으면 잘 안들어 간다.
80리터씩 메고 베낭여행 다니는 서양인들이 새삼 존경스럽다.
물론 무거운 것은 죄다 남편 베낭에 나는 가벼운 것 위주로 베낭에 넣긴 했지만..
이번 여행내내 눈,비가 와서 레인커버 있는 것도 베낭 고를 때 필수 조건인 듯하다.
달랑 베낭 2개 사고 구경 좀 했는데 오후 3시가 넘어서 호텔에 체크인 하고 잠시 쉬다가 우메다로 갔다.
남편이 오사카역 근처의 건축물들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구경 하다가 한큐백화점 12층 식당가에 있는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한 동양정으로 갔다.
동양정은 교토에 본점이 있고 1897년부터 운영해 오는 120년이 넘은 식당이다.
일본에서 좀 유명하면 50년은 기본이니 부럽다.
우메다 한큐백화점은 분점인데도 저녁 9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우리 앞에 24팀이 있었다.
주말이라 식당가는 11시 정도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우리는 일단 대기순번을 뽑고 구경하다가 다시 왔는데 대기자가 별로 줄지 않아서 그냥 옆에 있는 Izumi Curry에서 먹었는데 나는 별로였다.
일본에서 나름 유명한 커리 전문점인데도 나는 별로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고 일본 몇 가지 고체 커리로 맛을 낸 인스턴트 느낌이었다.
먹은 다음에는 내내 간증이 나서 물을 엄청 마셨다.
우리는 정말 맛있는 일본 커리를 못 먹어봐서 그런지 일본커리는 그냥 인스턴트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커리는 역시 전통 인도커리가 훨씬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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